데드풀2 관람 후기 (스포일러 없음) 느낌,생각

Deadpool 2






1편의 재미와 데드풀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기에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보다 훨씬 더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 자신이 영화 속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잇으며 제4의 벽을 깨고 관객들과 이야기하고 절대 죽지도 않으며 미친 사고방식을 가진 그 캐릭터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초대박을 냈던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확실히 제작비 투자를 많이 받았는지 액션 스케일과 시나리오가 매우 커졌다. 데드풀의 장난 아닌 입담을 따라가기에는 정말 많은 집중력과 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많은 사전 지식을 필요로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패러디되고 입밖으로 이런저런 영화와 대중문화에 대한 드립이 끊임없이 나온다. 자신이 영화 속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관객들에게 말을 걸면서 놀고 그 어떤 진지한 상황에서도 그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그의 골 때리는 캐릭터성은 이번에도 유쾌하기 그지없다.

미래에서 온, 타노스, 아니 케이블은 여러모로 데드풀과 대비되는 캐릭터성을 가진지라 캐미가 제법 잘 맞고, 자기 입으로 자신의 운이 좋다고 이야기하던 도미노의 의외의 활약도 볼만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고편에서 멋지게 나온 엑스포스의 활약은 이번 영화의 최대 관람 포인트. 이번 작품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18세관람가인데 전작에 비해 성적인 수위는 좀 낮아졌지만 액션과 잔혹함의 수위는 아무래도 이번 감독이 그 유명한 존윅 감독이다보니 매우 높다.

전작에서 호평 받았던 황석희님의 번역이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정말 다양한 욕과 다양한 드립이 나오는데 정말 맛깔나게 잘 만들었다. 특히 저번 인피니티워에서 그 '가망없는' 오역가 놈 때문에 말이 많았기 때문에 양질의 번역에 대한 갈구가 있었는데 이번 데드풀2로 말끔히 해소되었다. 다음달에 개봉할 '앤트맨과 와스프'가 또 그 놈이 맡는다는 사실이 좀 절망적이지만...

쿠키 영상이 역대급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진짜 이번 쿠키 영상은 최고 그 이상이었다. 이건 진짜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법. 직접 확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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