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느낌,생각



-본격 사축들을 위한 동화.

-제목 그대로 가혹한 근로 환경과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한숨 돌리고 하늘을 바라볼 여유를 가져다주는 영화다.

-그만큼 영화에서 묘사되는 상황은 가혹한 현실 그 자체를 판박이로 옮겨다 놓은듯 매우 현실적이다. 특히, 악역 부장놈의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가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이 막힐 정도로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일본어 특유의 과장된 거친 말투는 뜻을 몰라도 억양 자체가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데 최적화 되어 있다)

-설마 했는데 나도 보는 중간 울컥하거나 눈물이 나더라.

-이 영화는 그런 현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지극히 영화답게 최대한 극적인 부분을 일본 영화 특유의 ‘담담함’으로 풀어나간다. 그래도 결국 ‘동화’다운 결말일 수밖에 없고, 극장 밖을 나서는 순간 현실은 여전한 게 답답하지만...

-일본에선 ‘블랙 기업’이라고 해서 가혹한 근무 환경에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큰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중인데, 이런 영화 한 편도 분위기 환기에 큰 도움이 될 터. ‘일본의 블랙기업 = 한국의 기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헬조선의 현실도 만만치 않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립되지 말고 시야를 넓게 가지고 어떻게든 잘 버텨나가는 게 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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