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서클 관람 후기 느낌,생각

킹스맨 골든서클 후기.

-1편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파이 요원물로서 매우 신선했다. 2편은 1편의 설정과 세계관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1편을 반드시 관람해야 제대로 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전작의 중심이었던 킹스맨 그룹과 몇몇 캐릭터는 초반에 정리되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전작에서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던 해리가 사실 살아있었다는 설정은 뭐,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 수준. 킹스맨에서 스테이츠맨으로 중심이 넘어가면서 새로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또 3편을 염두해둔 것일지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제정신이 아닌 새로운 악당이 나타나 전세계를 위협하고 이에 맞선다는 설정은 이미 다른 액션 영화에서도 질릴대로 많이 보았기 때문에 믿을 것은 오직 킹스맨1에서 보았던 약빤 묘사와 연출밖에 없다. 이번에도 19금 영화답게 과도한 연출을 보여주긴 하지만, 워낙에 1편의 충격이 워낙 강해서 그런지 그저 답습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1편에서 잠깐 나왔던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은근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엔 미국 대통령이 좀 더 비중있는 역할로 나온다. 게다가 극중 행동을 보면 자연스럽게 지금의 미국 대통령이 생각날 수 밖에 없고, 그의 측근 조차 미국의 정치현실을 반영하는듯 하다. 그리고 결말에 가선 매튜 본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의 희망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여성 정치인은 은근 힐러리가 생각나던데...)

-미국과 영국 문화에 좀 더 자세히 알고 있다면 중간중간 드러나는 문화차이나 정서에 대한 묘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1편은 영국 서민 정서와 영국 신사의 대조에서 오는 재미가 있었다던데 나로선 그걸 느끼지 못해서 아쉽다.

-1편에 마크 해밀이 있었다면, 이번엔 엘튼 존이 있다. 음악계의 거장인 그가 영화에서 Fuck을 남발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이 영화의 신스틸러라고 할만하다.

-번역은 믿고 보는 황석희님. 쿠키 영상은 없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무난한 재미를 보장하지만 전작만큼의 신선함은 없는 작품. 그래도 추석 시즌에 극장가의 액션 부분을 굳건히 차지할만하다.

덧글

  • rumic71 2017/09/27 23:59 # 답글

    제가 보기엔 의도적으로 진부한 연출을 엮어놓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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